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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잘가라 2011年아!

설중매2 2011. 12. 19. 09:21

글쎄 이 年이 한 달 후면

다짜고짜

미련 없이 떠난 다네요.

 

사정을 해도 소용없고

붙잡아도 막무가내군요.

 

게으른  놈 옆에서 치다꺼리

하느라고

힘들었다면서 보따리 싼다고

하잖아요.

 

생각해보니 약속 날짜가

되었구먼요.

일년만 계약하고 살기로

했거든요.

 

앞에 간 年 보다는 낫겠지 하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잠도 같이

잤는데...

이제는 떠난 데요. 글쎄~!!!

 

이 年이 가면 또 다른 年이

찾아오겠지만

새 年이 올 때 마다 딱 1년만

살자고

찾아오는 年 이지요...

 

정들어 더 살고 싶어도 도리가

없고

살기 싫어도 1年은 살아야 할

年이거든요.

 

동서고금, 남녀노소, 어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年입니다.

 

올해는 모두들 불경기라고

난리고,

지친 가슴에 상저만  남겨놓고

이 年이 이제는 간데요 글쎄~!!!

 

이 年은  다른 年이겠지 하고

얼마나

기대하고 흥분했는데,

살고 보니 이年도 우리를

안타깝게 해 놓고 간답니다.

 

늘 새 年은 좋은 年이겠지 하고

큰 희망을 가지고 새 살림을

시작해 보지만

지나놓고 보면 먼저 간 年이나,

갈 年 이나 별 차이가 없답니다.

 

몇 년 전에는 IMF라는 서양

年이 찾아와서

소중하게 간직했던  돌  반지까지

다 빼주고 안방까지 내주고 떨고

살았잖아요.

 

어떤 年은 평생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고,

또 어떤 年은 두 번 다시

쳐다보기 싫고, 꼴도 보기 싫은

年이 있지요.

 

애인같은 좋은 年, 원수같이

도망간 年

살림거덜 내고 가는 망할 年도

있고,

정신을 못 차리게 해 놓고 떠난

미친年도

있었답니다.

 

님들은 어떤 年과 헤어질

랍니까?

 

이별의 덕담을 나누며 차 한 잔

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남은 날이라도 곧 떠날 年과

마무리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이 年, 저 年 살아봐도 특별한

年이 없네요.

 

그래도 내 年은 좋은 年이

되기를 기대하며,

설렘으로 새 年을 맞이하렵니다.

 

제발 ~~!

내 年에는 가족 모두

가정에는 건강과 웃음이 넘치는

행복을....

하시는 일에는 사고 없으시길....

출처 : 동행 수도권산악회
글쓴이 : 카푸치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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