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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말 연시 "숙취해소법"

설중매2 2011. 12. 29. 13:48


숙취는 술을 먹고 난 다음날 컨디션의 상태를 말합니다. 요즘과 같은 연말연시, 많은 양의 술을 먹고 나면 다음날, 두통, 설사, 복통 몸살, 구역감 등 고생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숙취입니다. 동
의보감에 나와 있는 숙취 해소법은 '발한 이소변' 즉, 땀을 내고 소변을 배출한다는 뜻입니다. 주독(酒毒)을 땀으로든 소변으로든 심지어 토하든, 몸 밖으로 빼내어 버리는 것인데 갑자기 소변을 많이 배출하라니 어떻게 하란 얘긴가?
그래서 오늘은 연말연시 과음한 다음날 숙취해소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숙취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입니다. 수분은 탈수를 막고, 알코올 처리를 빨리 해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수분 보충은 보리차나 생수를 마시는 것으로 충분하며, 술 때문에 떨어진 혈당을 높이기 위해서 당분이 들어있는 꿀물도 좋습니다. (한의학에서 만드는 신선불취단, 신선이 아무리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는 환약 에는 소금이 들어가는데 물을 많이 섭취하게 하려 함입니다.)

그리고 칡을 갈아서 먹거나 칡 뿌리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한방에서 갈근, 갈화라고 부르는 것들이 술을 빨리 깨게 도와주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한약을 캔으로 만든 여명의 주요성분도 이것입니다. 칡 뿌리에는 땀을 내게 하고, 이뇨작용을 돕는 성분도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술을 먹으면 몸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오이에는 청열작용이 있어 열을 식히고 피를 맑게 합니다. 냉장고에 오이가 있다면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숙취가 심할 때는 '곡지'와 '수삼리'를 압박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곡지는 팔을 'ㄱ'자로 굽혔을 때 상완골(위팔뼈)과 요골(아래팥 바깥족뼈)이 만나는 곳의 살이 많은 부분입니다. 수삼리는 여기서 환자의 2 횡지(손가락 두개의 폭에 해당하는 길이로 약 3~4cm)정도 아래로 떨어진 지점입니다. 과음을 해서 술의 독성물질이 대장에 정체되면 이곳을 누를 때 매우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뾰족한 물체로 이곳을 2~3분 정도 눌러주면 대변을 통해서 장 속의 독성물질이 빠져나가므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머리가 무겁고 어지럽고 아플 때는 머리 꼭대기에 해당하는 '백호;' 부위 중 가장 아픈 곳을 2~3분 정도 세게 누르고, 효과가 없으면 누르는 시간을 더 늘려주세요.


다음은 집에서 숙취 해소를 위해 만들어 마실 수 있는 한방 약차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귤레몬차

 약재 : 감귤 100g, 벌꿀 30㎖, 얼음 약간

만드는 법 : 감귤의 껍질을 벗긴 뒤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그 즙을 짜낸 다음 컵에 붓습니다.  여기에 얼음을 넣고 저어대면서 레몬즙을 혼합합니다  이렇게 만든 것을 2~3잔 정도 미시면 술이 개게 되요.효능은 가래를 삭히고 열을 내립니다.  (액을 생성하며 갈증을 멎게 하는데 특히 술을 깨게 하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감귤레몬차는 잇몸 출혈이나 변비, 흡연하는 사람에게 좋은 효과가 있으므로 술을 좋아하고 담배 또한 많이 피는 사람은 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차

약재 : 양조식초 10㎖, 벌꿀, 설탕, 오렌지즙 조금씩

만드는 법 : 식초를 컵에 넣고 끓인 물 50㎖를 부은 뒤 벌꿀과 설탕, 오렌지즙을 섞으면 됩니다. 술 마신 다음날 마시면 술이 빨리 깹니다.

효능 : 술을 깨게 하고 위장을 활성화 시킵니다. 해독을 하므로 식욕부진이나  음주과다, 숙취에  좋은 효과가 있고요.

먹으면 좋은 체질 : 태음인, 소음인 체질에 특히 좋습니다.

식초차는 술을 깨게 하는 민간법의 중요한 처방입니다.  무릇 술을 깨게 하는 데에는 신맛을 주로 응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으로  한의학 이론에 따르면 식초가 술을 깨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술은 바로 습열濕熱의 음식으로 과다하게 마시면 곧 습열에 의해 각종 질환이 빚어지게 됩니다. 이를 현대에서는 알콜 중독이라고 하는데 식초가 이 증상을 해소시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양조식초에는 인체의 필수 아미노산과 기타 영양분이 들어 있어 장기간을 두고 마시면 피로를 해소하고 혈관을 부드럽게 하며 혈압을 내려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또는 위암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식초음료를 마시면 건강 장수를 누리게 되겠죠^^)

통상 남성을 기준으로 석 잔의 알코올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8잔 이상은 간에 해롭습니다. 건강한 음주는 술에 취하지 않기보다는 과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들

또한 숙취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해장국인데요. 흔히 선짓국, 북어국, 콩나물국, 우거짓국, 매운탕, 동치미가 즐겨 이용됩니다. 해장국의 특징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을 보충해 줍니다. 미역이나 해조류를 된장에 풀어 끓인 국물이 좋은데 이것은 미역 같은 해조류에는 간장의 활동을 돕는 글리코겐이 많아서 아세트알데히드 대사를 도와줍니다. 선짓국은 부족 되기 쉬운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합니다.생선 국물을 자기 전과 아침에 드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얼큰한 것보다는 담백한 것이 좋아요.

1 선짓국

선지에는 흡수되기 쉬운 철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콩나물, 무 등이 영양의 밸런스를 이루어 피로한 몸에 화력을 주고 주독을 풀어주죠. 


2. 콩나물국

콩나물국은 뿌리를 다듬지 않고 끓이는 것이 좋은데, 아스파라긴산이 꼬리부분에 집중해 있기 때문입니다.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 뿌리에 87%로 가장 많고, 실뿌리에 80%, 줄기 70%, 머리부분이 55% 입니다. 이 아스파라긴산이 알코올 대사를 촉진하는데,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돕고 알코올 섭취로 인해 세포질내 균형이 깨어진 [NAD][NADH] 비가 아스파라긴산을 섭취함으로써 세포막 내 존재하는 Aspartate Malate Shuttle이라는 기구를 통해 신속하게 복원됨으로써 알코올 대사에 도움을 줍니다.


3 북어국

북어에는 메티오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알코올 해독을 도와주면서 간장 피로를 회복시켜줍니다. 비타민 A, B1, B2, 나이아신이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이 풍부하죠. 또한 이뇨작용이 커서 소변을 시원하게 보게 해주므로 아세트알데히드의 배설을 촉진시켜 줍니다. 지방질이나 전분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숙취를 더 심하게 하고 산성이 강한 식품도 해롭습니다. (다른 생선보다 북어는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고 혹사한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이 많아 숙취해소에 좋아요.)

아래 사진은 콩나물이 들어가 더 시원하고 숙취해소가 잘되는 북어국입니다.^^




4.조개국

조개국물의 시원한 맛은 단백질이 아닌 질소화합물 타우린, 베타인, 아미노산, 핵산류와 호박산 등이 어울린 것입니다. 이 중 타우린과 베타인은 강정효과가 있어 술 마신 뒤의 간장을 보호해주죠.

 
5. 야채즙

산미나리, 무, 오이, 부추, 시금치, 연근, 칡, 솔잎, 인삼 등의 즙은 우리 조상들이 애용해왔던 숙취 해소음식입니다. 간장과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죠. (오이즙은 특히 소주 숙취에 좋아요.) 


6. 감나무잎차

감나무잎을 따서 말려두었다가 달여 마시면 '탄닌'이 위점막을 수축시켜서 위장을 보호해주고 숙취를 덜어줍니다. 술이 덜 깼을 때는 달게 잘 익은 단감 2~3개를 먹으면 술이 깬다. 감에 많이 들어 있는 과당은 혈액 속의 알코올 분해 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술로 인해 부족해진 영양분과 에너지를 혈액에 보충해주는 역할도 한다. 생 감이 없을 때는 곶감이라도 좋다. 그러나 같은 감이라도 연시는 술 마신 후에 먹으면 위 통증을 일으키고 술에 더 취하게 하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7.굵은소금

굵은소금을 물에 타 마시면 술 마신 뒤 숙취해소도 도와주고 변비도 줄여줍니다. 유산마그네슘이란 성분이 담즙의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이며, 굵은 소금(천일염)만이 효과가 있습니다.


8.군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B, C등의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밤은 그 속의 당질이 위장기능을 강화해주고, 비타민 C가 알코올을 분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9.칡차, 칡즙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숙취를 푸는 데에는 수분?당분?알코올 분해효소가 필요한데, 칡즙은 이 세 가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칡즙 외에 인삼차도 숙취를 푸는 데 좋은데요. 인삼은 중화작용이 뛰어나 술기운을 빨리 없앱니다. (꿀물 역시 당분을 보충해주므로 해독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10. 연근

비타민 B12가 들어 있어 숙취로 인한 피로를 빨리 풀어주며, 신경의 불안정을 조절합니다. 연근을 강판에 갈아서 생강즙을 조금 타서 마시거나 연근을 찧어 더운물에 타서 마십니다. 술을 마신 후 갈증이 생길 때는 맹물을 마시는 것보다는 차를 마시거나 설탕이나 꿀을 탄 보리차를 마시는 것이 좋아요. (그러나 속이 시원하다고 하여 아주 찬 것을 마시는 것은 위나 장 대사에 좋지 않습니다.)

술 마신 다음 날 기분 전환으로 목욕을 하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되지만, 너무 뜨거운 물에 들어가거나 땀을 통해 술 찌꺼기를 빼겠다는 생각에 사우나를 하는 것은 오히려 숙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체온보다 훨씬 높은 열을 몸에 가하는 것은 달리기하는 것과 비슷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힘든 일이예요. 간장에 영양을 보충해야 하는데 오히려 간장의 에너지를 뺏어 오는 셈이 되죠.

숙취 해소에 가장 적당한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 39도입니다. 38-39도 정도의 따뜻한 물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간장에 신선한 혈액을 보다 많이 공급함으로써 간장의 해독 작용을 도와줘요.술을 마시고 나서 바로 목욕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혈중 알코올농도가 높은 상태에서 목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지나치게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질 가능성이 많아요. 효과적인 숙취 해소 목욕법은 간장이 어느 정도 알코올을 대사 시킨 후 적당히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술을 마셨는지 주종(酒種)에 따라 숙취 해소법도 다른데요.

정종을 마신 뒤에는 무즙을 먹으면 좋고, 맥주에는 대나무 잎을 달여 마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숙취에는 검은콩을 물에 1대3의 비율로 부어 절반이 될 때까지 끓인 뒤 마시거나 수삼을 달인 물도 좋습니다. 또 말린 칡꽃 3g을 녹차처럼 우려 마시거나 팥 삶은 물을 마셔도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죠. 술을 마시고 취침 전 20분 정도 뜨거운 물에 발만 담그는 '족탕'이나 반신욕은 땀을 빼주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되니 참고하도록 하세요. (단, 심장에 열이 많거나, 혈압이 높은 분들은 심장까지 물을 담그지 않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연말연시 과음한 다음날 숙취해소법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요. 역시나 지나친 음주는 절대적으로 몸에 해롭다는 사실 명심하시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통해 항상 건강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출처 : 아리랑
글쓴이 : 아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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